약물 안내
케토코나졸 크림 | 말라세지아에 쓰는 항진균 크림
목차
1. 케토코나졸 크림이란?
케토코나졸 크림은 진균(곰팡이)이 관여하는 질환에 사용하는 항진균 크림입니다.
주성분은 케토코나졸이며, 주로 말라세지아가 관여하는 지루성피부염 · 어루러기 · 모낭염에 사용합니다.

2. 니조랄과 차이
니조랄은 주성분이 같지만, 두 제품은 제형의 차이 때문에 쓰임새가 다릅니다.
얼굴이나 몸에는 병변에 남아 장시간 작용할 수 있는 케토코나졸 크림을 우선 고려하고, 병변이 두피에 넓게 퍼져 크림 도포가 어려운 경우에는 니조랄을 고려합니다.
3. 말라세지아에 쓰는 이유
케토코나졸은 모든 진균증에 우선시되는 약은 아니며, 주로 효모균인 말라세지아가 관여하는 병변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케토코나졸은 진균의 세포막을 만드는 과정을 방해해 말라세지아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 지루성피부염: 두피, 얼굴 T존, 귀 주변, 가슴처럼 피지가 많은 부위에서 홍반과 각질이 반복됩니다.
- 말라세지아 모낭염: 이마와 헤어라인, 가슴, 등 위쪽에 1~2 mm 크기의 비슷한 붉은 구진과 농포가 모낭을 따라 나타납니다. 면포가 없거나 드물고 가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항생제 치료 뒤 생기거나 여드름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으면 의심하지만, 여드름과 함께 생길 수 있어 모양만으로 확진하지 않습니다.1
- 어루러기: 목, 가슴, 등처럼 피지가 많은 부위에 색이 옅거나 진한 반점이 나타납니다.
피부사상균 감염에서도 케토코나졸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테르비나핀 같은 다른 항진균제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4. 사용 방법
- 저녁에 1회, 병변 부위와 주변부에 얇게 도포합니다.
- 보습제를 함께 쓰면 보습제를 먼저 바른 뒤 케토코나졸 크림을 도포합니다.
- 증상이 좋아져도 바로 끊지 말고, 진료 때 안내받은 기간 동안 사용합니다.
바르는 양의 기준은 FTU(Finger-Tip Unit, 손끝 단위)입니다. 성인 검지 한 마디 길이만큼 짠 양이 1 FTU이며, 케토코나졸 크림은 얼굴 정도 면적에 1 FTU면 충분합니다.

5. 사용 시 주의할 점
바른 부위에 따가움 · 화끈거림 · 가려움 · 건조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볍고 곧 가라앉으면 경과를 볼 수 있지만, 붓기 · 진물 · 심한 가려움이 생기면 사용을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 접촉 피부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치료 기간이 지났는데도 병변이 좋아지지 않으면, 말라세지아가 주된 원인이 맞는지, 다른 원인 진균이나 염증성 질환이 동반됐는지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자주 묻는 질문
니조랄과 같이 써도 되나요?
같은 부위에 임의로 겹쳐 쓰기보다, 얼굴이나 몸에는 케토코나졸 크림을 사용하고 병변이 두피에 넓게 퍼져 크림 도포가 어려운 경우에는 니조랄을 고려합니다. 같은 부위 병용은 진료 때 안내받은 방법을 따릅니다.
무좀에도 쓸 수 있나요?
무좀은 피부사상균이 주된 원인입니다. 케토코나졸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병변과 부위에 따라 테르비나핀 계열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오래 사용하나요?
사용 기간은 질환과 병변 부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증상이 좋아져도 진료 때 안내받은 기간을 채웁니다.